JP모건은 AT&T 가 동종 통신업체 버라이존 보다 배당수익률과 현금 흐름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현재보다 20% 올렸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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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AT&T(티커:T)가 워너미디어 사업 분사 및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와의 합병 거래 완료 후에도 여전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필립 쿠식은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년간 AT&T는 워너/HBO 미디어 사업의 자본 이행으로 주의가 분산됐으나 쇠퇴하는 위성 비디오 사업도 정리했으며 이제 버라이존과 비슷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AT&T 가 현재 버라이존보다 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가격 대비 수익률) 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T&T의 금요일 종가는 매력적인 위험/보상 수준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마감 전에 할인가 투자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고 썼다.

올들어 현재까지 25% 이상 하락한 AT&T의 주가는 5년 전보다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JP모건은 AT&T의 목표주가를 금요일 종가보다 20% 높은 주당 22달러로 설정했다. AT&T 는 월요일 프리마켓에서 1.8% 상승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