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텍, 美마티나스와 손잡고 경구용 mRNA 백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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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의 원개발자인 바이오엔텍이 경구용 mRNA(메신저 RNA) 백신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엔텍은 경구용을 포함한 다양한 제형의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마티나스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엔텍은 마티나스의 지질나노입자(LNP)를 활용한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연구권한을 얻는 대가로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 예정인 연구비 규모나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개발할 것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티나스는 2011년 미국에 설립된 신약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LNP 플랫폼인 ‘지질 나노 결정(Lipid Nano Crystal)’은 경구는 물론 정맥, 근육, 비강을 통해 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을 다층 구조로 설계해 표적 세포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약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마티나스 관계자는 “표적 외 장기 독성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독성 있는 약물을 정맥 투여 대신 경구용 제제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 대부분은 표적 장기로 약물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 이외 장기로는 전달이 어려운 데다 표적 외 장기로 약물이 전달되는 '오프타깃'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마티나스의 LNC 약물 플랫폼은 경구투여 방식을 포함해 세포내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텍과 마티나스는 LNC 플랫폼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바이오엔텍은 경구용을 포함한 다양한 제형의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마티나스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엔텍은 마티나스의 지질나노입자(LNP)를 활용한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연구권한을 얻는 대가로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 예정인 연구비 규모나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개발할 것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티나스는 2011년 미국에 설립된 신약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LNP 플랫폼인 ‘지질 나노 결정(Lipid Nano Crystal)’은 경구는 물론 정맥, 근육, 비강을 통해 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을 다층 구조로 설계해 표적 세포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약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마티나스 관계자는 “표적 외 장기 독성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독성 있는 약물을 정맥 투여 대신 경구용 제제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 대부분은 표적 장기로 약물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 이외 장기로는 전달이 어려운 데다 표적 외 장기로 약물이 전달되는 '오프타깃'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마티나스의 LNC 약물 플랫폼은 경구투여 방식을 포함해 세포내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텍과 마티나스는 LNC 플랫폼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