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설치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이는 방역 당국이 확진자 감소 추세와 동네 병·의원에서의 검사 확대 등을 고려해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을 결정한 것에 따른 조처다.
시는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민 검사 편의를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임시 선별 검사소를 운영했다.
앞서 해당 장소에는 2020년과 2021년에도 드라이브 스루 등 목적으로 임시 검사소가 운영된 바 있다.
두 곳의 검사소에서는 하루 평균 1천800여명이 시민이 신속 항원 검사 혹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왔다.
이날 현장에는 운영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서 보였고, 철거 관계자들이 냉장고 등 시설을 옮겼다.
시 관계자는 "임시 선별 검사소를 당장 추가 설치할 계획은 없으며 정부 방침에 따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을 닫은 대구스타디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인부들이 천막 등의 설치물을 해체하느라 분주했다.
의료진은 이틀 전 철수했다.
지난해 8월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이곳에서는 PCR 검사 22만6천365건, 신속 항원 검사 2만9천866건이 이뤄졌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옛 두류정수장 등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는 계속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