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해남] 연안 포구 전통 실뱀장어 잡이 한창
봄꽃이 절정인 요즘 전남 해남 항·포구에서는 실뱀장어 잡이가 한창이다.

선박이나 그물을 활용해 잡는 것이 아니라, 전통어업 방식인 모기장 그물로 만든 뜰채를 이용해 주로 잡는다.

여러 번의 뜰채를 긁으면 겨우 한 마리 잡을 수 있고 3∼4시간의 뜰채질에 어민들의 팔이 저려 온다.

[픽! 해남] 연안 포구 전통 실뱀장어 잡이 한창
짧아진 봄만큼 뜰채질할 수 있는 시기가 줄어들어 안타까워하는 어민들은 꽃구경을 대신하는 봄날 삶이다.

(글 = 조근영 기자, 사진 = 어민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