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GS리테일과 손잡고 금융권 최초로 슈퍼마켓 연계 점포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GS더프레시 서울 광진화양점에 ‘GS리테일×신한은행’ 공간을 마련하고 화상상담 창구인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 등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에선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대부분의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키오스크는 현금 입출금, 예·적금 신규 가입 등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기기다. 디지털데스크를 통한 화상상담 업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스마트키오스크는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이 점포에선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고 안내한다. 또 인공지능(AI) 은행원이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에 접속한 고객의 업무 처리 과정을 돕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서 GS25 편의점 연계 점포를 선보이는 등 33개의 무인형 점포를 열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