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소속…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에어컨 실외기 점검하던 30대 설치기사 추락해 숨져
서울 한 건물에서 12일 오후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던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송파구 한 상가 5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던 30대 설치기사 A씨가 12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LG전자 유지보수서비스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 소속으로 전해졌다.

하이엠솔루텍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해재처벌법) 적용 대상(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다.

노동부는 사고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