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022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수백명이다. 카카오는 대학생들의 입사 선호도 1위 기업이다.

카카오는 11일 '테크 디벨로퍼(기술분야)'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공고를 냈다. 지원서 접수는 5월2일까지다. 모집분야는 인프라, 데이터, 서버, 클라이언트 등이다.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딩테스트(5월7일)를 거친후 서류전형을 한다. 사용가능한 언어는 자바,C++,파이썬,자바스크립트,스위프트,kotlin 등으로 지원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엔지니어(시스템, 네트워크)지원자는 5월8일 2차 테스트를 별도로 진행한다. 또한, 데이터사이언스분야 지원자도 5월 둘째주 추가 과제가 주어진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6월10일)한다. 인턴십 기간은 6월말~8월말 2개월이다. 두달간 인턴십을 거친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8월중 입사하게 된다.
카타오는 이번 인턴십에 직무를 11개(Server, iOS, Android, Front-End, windows, Data Engineering, Data Science(ML/Statistics), Data Platform Engineering, infra개발, System Engineering, Network Engineering)로 세분화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여름 테크인턴십을 통해 5가지를 구직자에게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첫째는 카카오가 내게 맞는 직장이고 이 직무를 잘 할 수 있는 직무인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는 11개 직무탐색을 통해 현업경험을 할 수 있다. 셋째는 현업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다. 인턴십의 목적은 인턴십 이후 바로 현업에서 업무를 진행할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넷째는 현업에서 일하는 방식 체득이다. 개발자로서 어떻게 일하며, 다른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방식 그리고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다섯째는 선배를 통해 배우는 개발자들의 습관이다. 지난해 톡플랫폼개발팀 인턴십 리더였던 퍼(perl)씨는 "두달간 실무 개발자 멘토와 인턴이 짝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카카오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인턴십 채용에 대한 구직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라이브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카카오 영입 채용홈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