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핀테크 부문의 확장과 역량 강화를 지속하면서 최근 영국의 핀테크 업체 크레디트 쿠도스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 쿠도스는 신용평가사로 기계학습(머신러닝)과 소비자 실시간 은행 데이터로 평가한 신용정보를 제공해 복잡한 대출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역할을 하며 또, 여러 금융사의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이체도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결제시장에서 애플카드와 애플페이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코드명 '브레이크아웃'을 시행하기로 했다.

브레이크아웃으로 명명된 해당 프로젝트는 은행업무 대부분을 아이폰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애플은 향후 결제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성과 지배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포브스는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탈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금융사에 의존하던 결제와 신용대출 위험평가,

신용조회 등 고객서비스 모두 아우르는 오픈뱅킹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