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이트 캡처]
에버코어ISI가 새로 합병 계약을 완료한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는 지난 8일 430억달러(한화 약 53조원) 규모의 합병 계약을 완료하고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로 사명을 택했다.

지난해 5월 두 기업의 합병 소식이 처음 나온 후 1년만에 합병이 완료됐다. 양사는 미국 최대 통신사 AT&T에서 워너미디어가 분사 형태로 나와 디스커버리에 합쳐진 모습을 취했다.

에버코어ISI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WBD로 강력한 현금 흐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잠재적인 단일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강화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하는 새로운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들의 조합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워너브라더스의 목표가를 주당 4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