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테크, 고효율·저전력 '에코전기온돌' 개발…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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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명테크(대표 임한복·사진)는 2000년 설립 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닥난방 문화를 알리는 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한국의 난방 기술은 과거 온돌에서부터 연탄, 보일러까지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전돼왔다. 삼명테크는 언제 어디서 누가 사용해도 고장 없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난방 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에코전기온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순환을 이용해 더 적은 에너지로 더욱 효과적인 난방을 하도록 개발한 바닥 난방 시스템이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는 공기 순환을 이용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따뜻하게 해주는 난방 기술을 적용했다. 발열봉 안에 액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동파 위험을 없앴다. 간결한 구조 설계로 잔고장이 없어 공사 후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방용품과 같은 재질인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오래 사용하거나 습기가 있어도 부식되지 않는다. 열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제품 수명을 극대화했다.
누전 요인도 원천 봉쇄했다. 요즘 스마트폰 방수로 유명해진 국제 보호 등급 IP에서 방진·방수 최고 등급인 68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0분 안에 160도까지 도달하는 우수한 발열량으로 난방 시간과 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공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1~4m까지 여덟 가지의 다양한 길이와 U, S, W처럼 구부러진 형태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펼침식 시공으로 간편하게 배치하고 간단한 전선 연결로 바닥 전기난방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다.
삼명테크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특허청 우수발명품 등 다양한 인증과 표창장 등을 획득하거나 수상했다. 최근에는 에코전기온돌의 모든 기술을 유지하고 접지선만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발열봉 안에 2중 열선을 삽입해 전자기장 환경인증(EMF)을 획득한 ‘에코전기온돌 EMF’를 출시했다. 전자파와 전자기장 저감 전기바닥난방 제품으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명테크는 신제품으로 어린이집과 학교, 노인요양원 등으로 수요처를 늘리고 있다. 접지선 일체 구조로 과전류 위험을 방지해 지난해 11월 조달청 난방용전열관 우수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명테크의 또 다른 주력품은 온열 벤치다. 철제 가구에 에코전기온돌을 접목해 만든 벤치다. 일반적 난방제품이 아닌 조달청 우수제품 난방용전열관으로 선정된 제품을 적용해 영하 10도 이하의 외부 온도에서도 36도 이상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국내 버스 정류장과 공원, 옥상 카페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교회 등에 사용되는 긴 의자에도 접목할 수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S자형, 라운드형, 기와형 및 기대서 앉을 수 있는 벤치 디자인으로 원하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 바이메탈 설치로 과열로 인한 화상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적외선 차단 코팅으로 여름철에는 철판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앉을 수 있게 설계했다. 차량 도장과 같은 분체도장으로 마감해 장시간 외부에 노출돼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코전기온돌과 온열 벤치는 안성, 목포, 세종, 광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납품됐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삼명테크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난방 시스템을 수출하는 긍지를 갖고 일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닥난방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최근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에코전기온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순환을 이용해 더 적은 에너지로 더욱 효과적인 난방을 하도록 개발한 바닥 난방 시스템이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는 공기 순환을 이용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따뜻하게 해주는 난방 기술을 적용했다. 발열봉 안에 액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동파 위험을 없앴다. 간결한 구조 설계로 잔고장이 없어 공사 후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방용품과 같은 재질인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오래 사용하거나 습기가 있어도 부식되지 않는다. 열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제품 수명을 극대화했다.
누전 요인도 원천 봉쇄했다. 요즘 스마트폰 방수로 유명해진 국제 보호 등급 IP에서 방진·방수 최고 등급인 68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0분 안에 160도까지 도달하는 우수한 발열량으로 난방 시간과 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공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1~4m까지 여덟 가지의 다양한 길이와 U, S, W처럼 구부러진 형태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펼침식 시공으로 간편하게 배치하고 간단한 전선 연결로 바닥 전기난방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다.
삼명테크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특허청 우수발명품 등 다양한 인증과 표창장 등을 획득하거나 수상했다. 최근에는 에코전기온돌의 모든 기술을 유지하고 접지선만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발열봉 안에 2중 열선을 삽입해 전자기장 환경인증(EMF)을 획득한 ‘에코전기온돌 EMF’를 출시했다. 전자파와 전자기장 저감 전기바닥난방 제품으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명테크는 신제품으로 어린이집과 학교, 노인요양원 등으로 수요처를 늘리고 있다. 접지선 일체 구조로 과전류 위험을 방지해 지난해 11월 조달청 난방용전열관 우수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명테크의 또 다른 주력품은 온열 벤치다. 철제 가구에 에코전기온돌을 접목해 만든 벤치다. 일반적 난방제품이 아닌 조달청 우수제품 난방용전열관으로 선정된 제품을 적용해 영하 10도 이하의 외부 온도에서도 36도 이상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국내 버스 정류장과 공원, 옥상 카페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교회 등에 사용되는 긴 의자에도 접목할 수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S자형, 라운드형, 기와형 및 기대서 앉을 수 있는 벤치 디자인으로 원하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 바이메탈 설치로 과열로 인한 화상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적외선 차단 코팅으로 여름철에는 철판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앉을 수 있게 설계했다. 차량 도장과 같은 분체도장으로 마감해 장시간 외부에 노출돼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코전기온돌과 온열 벤치는 안성, 목포, 세종, 광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납품됐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삼명테크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난방 시스템을 수출하는 긍지를 갖고 일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닥난방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