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지, 전국 110여 지자체 등에 지열에너지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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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지(대표 박종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06년 설립 이후 지열 열원, 공기 열원, 수열원 등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 시설원예 등의 설계·시공 전문업체다. 주력 생산 및 시공 품목은 지열히트펌프 시스템과 공기열원히트펌프 시스템, 수축열 시스템, 기계설비, 종합공조 등이다. 영위하는 사업 분야는 △엔지니어링사업 △기계설비공사업 △보링그라우팅공사업 △지하수 이용개발·시공업 △전기공사업 등이다.
이 회사는 국내외 학술지 논문 20여 편(SCI급 2편 포함) 이상, 성능인증 2건, 신기술인증(NET) 1건, 조달 우수모델 100여 개 모델(2020년 현재 유효 32개 모델 보급 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열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지열에너지 설계품질 및 시공 품질, 사후 서비스품질,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 품질, 기타 고객 만족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 실험실, 실증실험장 등은 전북 전주 본사에 있고 대부분의 기술 개발은 직접 개발 방식으로 하고 있다.
제이앤지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은 땅속 150~200m 깊이에 구멍을 뚫은 뒤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속에 물 또는 공기를 보내 지열을 모으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지열은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거쳐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건물 주차장 밑에도 시공할 수 있는 등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어느 곳이나 지하 150~200m에 연중 15~20도의 지열이 있어 365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금액 대비 태양광 등 발전설비보다 서너 배 정도 에너지 생산능력이 높다”고 말했다. 전국 11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지열 시스템은 2013년과 2014년, 2018년 등 세 차례 이상 조달청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됐다. 24시간 내 대응하는 사후서비스(AS) 인프라를 구축해 관급 공사에 신뢰도를 높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지열을 연료전지에 축적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관련 기술 중 지중 열평형 속도의 불균일을 해소해 지열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의 환경 제어를 통한 최적 운전 조건을 구현해내는 기술과 용량 가변 제어기술(VVVF)을 통한 시스템 종합 성적계수를 향상하는 기술 등에 매진하고 있다. 각 기술의 완성도를 충분히 확보한 뒤 각종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열에너지 분야는 무엇보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종합 시스템 성적계수(COP)를 향상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열에너지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보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이라야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높은 성적계수를 가진 지열히트펌프 시스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지는 이런 고효율의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단순히 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이익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국내 지열 에너지산업 분야 전반에 지열에너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제이앤지는 2030년까지 글로벌 지열 전문 기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균형감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만 치우쳐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열에너지 시스템 등의 열 공급 설비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이 회사는 국내외 학술지 논문 20여 편(SCI급 2편 포함) 이상, 성능인증 2건, 신기술인증(NET) 1건, 조달 우수모델 100여 개 모델(2020년 현재 유효 32개 모델 보급 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열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지열에너지 설계품질 및 시공 품질, 사후 서비스품질,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 품질, 기타 고객 만족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 실험실, 실증실험장 등은 전북 전주 본사에 있고 대부분의 기술 개발은 직접 개발 방식으로 하고 있다.
제이앤지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은 땅속 150~200m 깊이에 구멍을 뚫은 뒤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속에 물 또는 공기를 보내 지열을 모으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지열은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거쳐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건물 주차장 밑에도 시공할 수 있는 등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어느 곳이나 지하 150~200m에 연중 15~20도의 지열이 있어 365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금액 대비 태양광 등 발전설비보다 서너 배 정도 에너지 생산능력이 높다”고 말했다. 전국 11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지열 시스템은 2013년과 2014년, 2018년 등 세 차례 이상 조달청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됐다. 24시간 내 대응하는 사후서비스(AS) 인프라를 구축해 관급 공사에 신뢰도를 높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지열을 연료전지에 축적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관련 기술 중 지중 열평형 속도의 불균일을 해소해 지열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의 환경 제어를 통한 최적 운전 조건을 구현해내는 기술과 용량 가변 제어기술(VVVF)을 통한 시스템 종합 성적계수를 향상하는 기술 등에 매진하고 있다. 각 기술의 완성도를 충분히 확보한 뒤 각종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열에너지 분야는 무엇보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종합 시스템 성적계수(COP)를 향상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열에너지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보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이라야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높은 성적계수를 가진 지열히트펌프 시스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지는 이런 고효율의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단순히 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이익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국내 지열 에너지산업 분야 전반에 지열에너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제이앤지는 2030년까지 글로벌 지열 전문 기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균형감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만 치우쳐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열에너지 시스템 등의 열 공급 설비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