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국내 최대 교육 콘텐츠·인적 네트워크 겸비…ESG트랙 가장 먼저 열어 '미래 CEO' 양성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유규창)의 핵심 강점은 국내 최대 교육 콘텐츠와 인적네트워크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무 중심 교육은 물론, 동문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 최초 ESG트랙 갖춰

유규창 원장
유규창 원장
한양·프로페셔널·인터내셔널 3개 과정과 18개 세부 전공트랙으로 구성된 한양대 MBA 교육과정은 총 16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강의규모를 자랑한다. 한양MBA는 미래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기본 과정이다. 조직인사, 회계, 재무금융, 글로벌비즈니스, 경영전략&벤처, 경영정보, 마케팅, OSM, 기업경영의 9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기업경영 트랙의 경우 한양MBA의 기본 트랙으로,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과목을 설계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MBA는 산업별로 특화된 경영전문가를 키운다.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글로벌YES과 함께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한 ESG까지 총 6개 트랙을 갖췄다. 이중 글로벌YES트랙은 가족기업을 경영하는 차세대 리더의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에듀니버설이 발표하는 세계 MBA 순위에서 지난해 30위를 차지했다.

ESG트랙은 한양대MBA가 최근 가장 중요한 경영 트렌드인 ESG에 맞춰 지난해 2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한양대MBA는 수강생들이 교육 내용을 곧바로 관련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ESG경영 및 투자를 위한 기본개념을 공부하는 파운데이션 모듈, 구체적 사례를 학습하는 어드밴스드 모듈, 국내외 정책을 분석하고 직접 실습까지 할 수 있는 프랙티컴 모듈이 있다.

인터내셔널MBA는 국제화 시대의 경영인 육성에 최적화된 과정이다. 한국·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역 특화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KABS트랙을 비롯해 기업 중간 경영층을 위한 GBM트랙, 중국인 유학생에 맞춰진 GEM트랙이 있다.

풍부한 교육과정과 더불어 한양대MBA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현장 중심의 교육 방법론을 채택해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가 MBA과정의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양대MBA 관계자는 “졸업생 가운데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밟은 점을 인정받아 넷플릭스, 오라클 등 세계적 IT기업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교육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까지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국내 최대 교육 콘텐츠·인적 네트워크 겸비…ESG트랙 가장 먼저 열어 '미래 CEO' 양성
한양대MBA는 일시적인 MBA 교육이 아닌 ‘평생 공부하는 한양 MBA’를 강조한다. 한양MBA에서는 원우회가 주관하는 ‘한양 MBA 학술제’와 ‘MBA동문 모교 방문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를 누릴 수 있다. 졸업생도 ‘MBA 졸업생 청강 제도’를 통해 최대 9학점까지 수업을 청강할 수 있다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된 점도 한양MBA의 장점이다. 매학기 시행하는 ‘원장과 학생의 대화의 장’ 모임에서는 재학생이 교수, 졸업생과 함께 유대 관계를 쌓을 수 있다. 재학생과 동문 전체가 참여하는 경영연구, 골프, 등산, 레저, 밴드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있다. 한양대MBA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가 생활의 즐거움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학년도 후기 한양대학교 MBA 신입학 전형의 지원서 접수는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달 28일 오후 7시에는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입학설명회를 한다. 신입생 모집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양대학교 M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