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중국 수요 따른 모멘텀 여전히 유효"-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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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AD.28572991.1.jpg)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 주가의 핵심 요인(Key Factor)이자 철강 시황의 바로미터가 되는 중국 철강 내수 가격 반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제한되고 있다”면서 “다만 중국의 철강 수요는 후퇴가 아닌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중국의 인프라투자와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방어 의지와 원재료 가격 강세에 의한 비용 압력(Cost Push)을 감안할 때 고로사의 주가 상승 모멘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강조했다.
POSCO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7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과 24.1%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방 연구원은 “광양 4고로 개보수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은 840만톤(t)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까지 시황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제품 출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3만원 가량 하락했을 것”이라며 “투입단가는 우너료탄을 중심으로 상승해 마진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톤당 6만원 이상 축소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