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 IT하드웨어 기업 투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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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들 IT기기 투자 감소세 전망
물가 상승, 러시아 전쟁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HP·F5·Netapp 투자의견 하향조정
물가 상승, 러시아 전쟁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HP·F5·Netapp 투자의견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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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마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으로 기업이 IT기기에 쓰는 비용을 감축하는 매출 둔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등 IT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미 대다수 기업들이 IT인프라 구축에 큰 돈을 들여 올해 지출이 축소될 거라고 경고했다. 매출이 줄면 치솟는 물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도 나타날 거라고 예견했다. 그는 “각 기업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드웨어 지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란 응답이 대다수였다”며 “IT하드웨어 기업들에 악재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을 바탕으로 그는 미국 대표 IT하드웨어들 주가가 하락할 거라고 전망했다. 휴렛 팩커드(HP)에 관한 투자의견은 ‘유지’에서 ‘비중 축소’로 바꿨다. 목표 주가도 17달러에서 15달러로 낮춰잡았다. 지난 6일 워렌 버핏 벅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분 매입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급등했던 HP의 12일 종가는 15.4달러 수준이다.
에프5(F5), 넷앱(Netapp) 등의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했다. F5와 넷앱에 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유지’로 수정했다. F5의 목표주가는 28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췄고, 넷앱은 102달러에서 91달러로 고쳤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