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ESG 전문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외화ESG채권 프레임워크(관리체계)' 적격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외화ESG채권 프레임워크' 인증으로 부산은행은 외화표시 소셜본드와 그린본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외화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의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산은행 김청호 자금시장본부장은 “DNV사로부터 부산은행의 지역 영세자영업자 및 우수 중소기업 지원 부문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의 확대를 위해 ESG채권 발행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4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출범했으며, 일반은행 최초로 사후관리 보고서 전문기관의 검증을 의무화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논란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