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수업 중 잠이 들었고 B교사가 이를 지적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교사는 가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을 제지하던 C군 등도 손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