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커상 후보 '저주 토끼' 북미 판권 계약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 《저주 토끼》(사진)가 세계적 출판그룹인 미국 아셰트북그룹과 판권 계약을 맺는다.

《저주 토끼》 판권 계약을 담당하는 그린북에이전시는 13일 “《저주 토끼》가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과 북미 판권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종이책 판권이 포함됐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아셰트북그룹은 세계적인 출판 유통회사다. 전자책을 포함해 연간 1600권 넘는 신간을 낸다.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된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도 이 그룹 계열사인 그랜드센트럴 출판사에서 나왔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