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치' 평균자산 66억…年 소득 4억에 주택 1.7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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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웰스 리포트'
자산형성 도움 1위는 월급
금융자산 25% 주식에 투자
부자의 주식 매매는 다르네
개미는 15% 수익 나면 익절
부자는 23% 오르면 팔아
하나금융연구소 '웰스 리포트'
자산형성 도움 1위는 월급
금융자산 25% 주식에 투자
부자의 주식 매매는 다르네
개미는 15% 수익 나면 익절
부자는 23% 오르면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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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의 자산 현황을 분석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를 13일 내놨다.

영리치의 자산 중 부동산과 금융 비중은 6 대 4였다. 금융자산 가운데 25%는 주식에 투자했다. 해외주식을 포함해 외화자산을 보유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65%에 달했다.
영리치들은 가상자산 등 새로운 투자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다섯 명 중 한 명꼴(21%)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성을 고려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액수는 1억원 미만 비율이 90%에 달했다.
부자들은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을 2019년 16%에서 작년 27%까지 늘렸다. 안전자산인 현금·예금 비중은 2019년 41%에서 지난해 39%로 감소했다.
자산 규모에 따라 주식 투자 전략에도 차이가 났다. 부자들은 보유 종목 가격이 23% 상승하면 주식을 팔고 15%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 대중은 15% 올랐을 때 매도했고 15% 떨어지면 손절매했다. 손절매 타이밍은 비슷하지만 상승장에서 매도를 결정하는 수익률 기준이 다르다는 평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