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13일 수요일의 마감시황입니다. 이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와 인플레 우려를 키웠음에도, 기업들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3대지수 상승마감했습니다. 그동안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했던 나스닥 지수가 2.03%올라 13,643 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다우는 1.01% 올라 34,564선에 장을 마쳤고, S&P500 도 1.12% 상승하며 4,446.59로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

그동안 하락장에서 낙폭이 유독 컸던 기술주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스트리밍 업계에 '구독' 서비스가 시장을 메우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AMZN, +3.15%, 3,110.82 달러) 은 3년 전부터 광고 기반 무료 티비 서비스를 제공해는데 다음달부터 이를 아마존 프리비라는 새 브랜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요일 아마존은 연료와 인플레이션 관려한 비용을 아마존 물류 대행 서비스를 사용하는 판매자에게 전가해 2주 내로 기존 비용의 5% 정도 추가로 징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로이터가 단독으로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FB)는 크리에이터들이 메타버스에 공간 "호리즌 월드"에서 필요한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수 있도록하는 도구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날 다른 기술주 보다는 상승세가 작았습니다. 강보합 보여주며 217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인 로블록스도 강세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의 코로나 봉쇄 정도가 조금 완화되자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관련주들이 바로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천슬라를 회복했고, 리비안(RIVN, +7.86%, 41.15 달러)은 7%넘게 뛰어올랐습니다.

본격적으로 인플레 압박을 기업들이 얼마나 잘 견뎌내었는지 살펴보는 '실적 장세'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실적을 내놓았던 기업들은 대체로 결과가 좋았습니다. 먼저 델타항공(DAL, +6.21%, 41.02 달러)은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작았고 3월 매출이 팬데믹 이전수준보다 높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영향에 여행항공주가 수요일장 강세보였습니다.

JP모간(JPM, -3.22%, 127.30 달러) 역시 예상에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으나, 거래 규모가 줄고 이에 따라 관련 매출도 감소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K, -0.15%, 715.74 달러)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왔고 주가는 큰 상승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페이팔(PYPL, -2.85%, 105.17 달러) 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레이니가 월마트로 옮겨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장에서 페이팔 2% 내린 반면 , 월마트(WMT)는 2.60%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타벅스(SBUX, +1.42%, 80.92달러)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혜택을 더 주려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미국 3월 생산자물가가 10% 넘는 수준을 유지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끌며 인플레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장에서 S&P500섹터 가운데에선 임의 소비재와 자재, 산업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임의 소비재에 속하는 홈디포(HD, +1.35%, 310.42 달러), 허니웰(HON, 2.02%, 194.85 달러)주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
4월 14일 미국증시 마감시황...1분기 실적 장세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