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52주 신고가…한국콜마 피인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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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주가가 14일 장 초반 17%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연우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17.31%) 상승한 3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4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콜마는 전일 연우 지분 55.0%를 2863억8380만원에 넘겨받는다고 공시했다. 양수 목적을 두고 회사는 "화장품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한국콜마의 연우 인수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분 양수대금은 2864억원으로 피인수업체인 연우의 기업가치는 5207억원으로 산정된다"며 "거래대금으로는 보유 현금(작년 말 기준 835억원)과 차입금을 활용할 예정인 만큼 재무적 부담 증가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우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용기 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연우는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연우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17.31%) 상승한 3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4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콜마는 전일 연우 지분 55.0%를 2863억8380만원에 넘겨받는다고 공시했다. 양수 목적을 두고 회사는 "화장품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한국콜마의 연우 인수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분 양수대금은 2864억원으로 피인수업체인 연우의 기업가치는 5207억원으로 산정된다"며 "거래대금으로는 보유 현금(작년 말 기준 835억원)과 차입금을 활용할 예정인 만큼 재무적 부담 증가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우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용기 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연우는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