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으로 감상하는 '맥베스'·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토요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 재연·바리톤 김주택 '뮤직 라이브러리'

▲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 테너 존 노가 다음 달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가곡 리사이틀 '애정'(愛情)을 선보인다.

[공연소식]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슈만 '시인의 사랑' 중 제1∼7곡, 슈베르트의 '음악에', '봄의 믿음', '밤과 꿈', '마왕' 등 독일 가곡과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 조두남 '뱃노래', 이수인 '내 맘의 강물', 김효근 '첫사랑' 등 한국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 음악극으로 감상하는 '맥베스' =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달 6∼15일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극단 초인의 음악극 '맥베스'를 선보인다.

[공연소식]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초인은 셰익스피어 비극 '맥베스'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보여준다.

배우들의 강렬한 움직임과 영상 이미지를 결합해 욕망이 충돌하고 결합하고 분리되는 과정을 리드미컬하게 펼친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우리 춤사위는 극 중 인물들의 심리를 표현한다.

티켓은 세종문화티켓(www.sejongpac.or.kr, ☎ 02-399-10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토요콘서트'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소식]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김다미는 지휘자 여자경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스트라빈스키 '불새'(1919년 버전), 라벨의 '볼레로'를 연주할 예정이다.

여자경은 곡 해설도 맡는다.

▲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 재연 = 국립현대무용단이 다음 달 14∼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구두점의 나라에서'를 재연한다.

[공연소식]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마침표·쉼표·괄호·물음표 등 여러 구두점이 주인공이다.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으로 무대를 꾸민다.

안무가 정영두가 무용수의 몸과 움직임으로 무대 위에서 구두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디자이너 정민선, 작곡가 신동일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공연에 앞서 이달 30일에는 공연 속 동작을 배워보는 '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이 열린다.

▲ 바리톤 김주택 '뮤직 라이브러리' = 바리톤 김주택이 다음 달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뮤직 라이브러리 Act 2. La Vocal'을 개최한다.

[공연소식] 테너 존 노, 내달 28일 국립극장서 가곡 리사이틀
그의 뮤직 라이브러리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테너 존 노,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페라 곡들을 독창, 이중창, 삼중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데뷔한 이후 유럽에서 활동한 김주택은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야마하 국제성악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등에 올랐다.

2017년에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