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작품, 삼성전자 TV로 본다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TV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의 대표 작품 20점을 글로벌 고객에게 순차 공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더 프레임은 액자 형태의 베젤 디자인으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1층에 ‘더 프레임 체험관’을 상시로 운영, 관람객에게 세계 유명 미술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랑스 루브르,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등 세계 유명 미술관·박물관 등과 협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미술관과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은 매년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꼽힌다. 동남아 전역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총 시악 칭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은 “더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