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지능정보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022 전국 청소년 AI창의 경진대회’를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AI를 적용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프로그램 설계·구현 방안이 대표 주제다. 대회에 참가하려는 중고생은 오는 6월 2일까지 포스코ICT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포스코ICT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기획안을 창의성, 기술성, 구현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최근 경영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와 연계된 아이디어는 가점을 준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ICT AI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멘토링을 받으면서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청소년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팀), 포스코ICT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 등으로 나눠 상을 받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