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협회 장외거래소 K-OTC에서 두올물산은 3.87% 내린 5만71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월 고점(30만원)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조원까지 불어났던 시가총액도 5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증권업계는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주가가 본래 가격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두올물산은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가 기업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디아크는 작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거래가 정지되자 회사를 세 개 법인(디아크, 두올물산홀딩스, 오큐피바이오)으로 인적 분할했다. 경영진은 두올물산홀딩스 자회사로 있던 두올물산을 작년 9월 K-OTC에 상장시켰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