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도하는 산·학·연 인공지능(AI) 협력체 ‘AI원팀’이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AI원팀은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AI 연구 협력체다. KT는 14일 AI원팀이 네 종류의 로봇 관련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로봇 실내 공간지능’은 로봇이 실내 공간에 있는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이 실내 객체 정보를 인식해 3차원(3D)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다. AI원팀은 새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로봇 실내 자율주행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