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 대담을 했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손 전 앵커와 1 대 1 방식의 대담을 했다고 밝혔다.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의 이번 대담은 문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추진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고,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을 가감 없이 말할 계획”이라며 “임기 내 추진한 많은 일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담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이유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이후로는 기자회견을 일절 하지 않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