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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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교수 재학시절 대기업 등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연 8000만원가량 급여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소영 의원실로부터 확인한 소득금액증명서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 급여로 연 78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하며 받은 연 급여를 합하면 연간 최고 2억95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이 후보자가 신고한 종합소득 금액은 모두 2억9586만3885원이었다.

이 후보자는 2000년 5월부터 현재까지 KAIST 경영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2009년3월부터 2014년3월까지 ㈜티씨케이 사외이사, 2012년2월부터 2018년3월까지 SK하이닉스(주) 사외이사, 2019년3월부터부터 2022년4월까지 LG디스플레이(주) 사외이사를 지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