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가스공사와 맞손…수소 핵심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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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수소경제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손잡았다.
특허청은 가스공사와 ‘지식재산권(IP) 기반 그린수소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특허청과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구현의 관건인 수소 액화공정 기술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시켜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이는 고난도 기술이다.
액화수소는 운송 효율이 높고 폭발 위험이 적다.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에서 공급하는 수소는 모두 고압 기체로, 특수 장비인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유통한다. 고압 기체 수소 충전소의 핵심 부품은 대부분 외국산이라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 액화수소 저장 탱크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사용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배관에 수소를 주입해 운송하는 수소혼입기술도 실증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국내외 최신 특허 동향, 기술 보호 전략, 특허 가치 평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향후 생길 수 있는 해외 기업과의 분쟁 예방에도 주력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특허청은 가스공사와 ‘지식재산권(IP) 기반 그린수소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특허청과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구현의 관건인 수소 액화공정 기술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시켜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이는 고난도 기술이다.
액화수소는 운송 효율이 높고 폭발 위험이 적다.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에서 공급하는 수소는 모두 고압 기체로, 특수 장비인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유통한다. 고압 기체 수소 충전소의 핵심 부품은 대부분 외국산이라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 액화수소 저장 탱크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사용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배관에 수소를 주입해 운송하는 수소혼입기술도 실증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국내외 최신 특허 동향, 기술 보호 전략, 특허 가치 평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향후 생길 수 있는 해외 기업과의 분쟁 예방에도 주력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