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로닌 해킹 배후에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해당 해킹 조직이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난센(Nansen) 등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들은 로닌 해킹 자금이 14만8000ETH가 흘러들어간 이 지갑을 Ronin Bridge Exploiter로 파악하고 있으며, 재무부는 제재 목록에 이 이더리움(ETH) 지갑을 추가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해당 월렛이 로닌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과 연계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재무부는 라자루스가 보유한 것으로 파악한 가상자산 월렛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엑시인피니티(AXS)의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6억5500만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美 재무부, 로닌 해킹 조직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 추정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호 블루밍비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