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참석한  UI대 포럼 발표 화면. 사진 제공=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참석한 UI대 포럼 발표 화면.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국립대(UI)에서 개최된 토론회(포럼)에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산학 연계 개방형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승호 대표는 ‘UI 투자&스타트업포럼’에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석해 대웅제약이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사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전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의 거점으로 삼는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의약 산업 성장에 대한 대웅제약의 목표를 제시하고, 바이오 및 제제 분야에 대한 투자와 우수 인재와의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지사 및 현지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적혈구 생성 조혈제 ‘에포디온’, 상피세포성장인자 ‘이지에프’ 등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학 연계 공동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UI는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 학점 연계 글로벌 석·박사 제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야리 야누아르 UI 약학대학장은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분야 외에도 사회공헌, 산학 연계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UI의 새로운 제제 연구소 건립, 임상 실험실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장관 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인도네시아국립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웅제약이 초청받았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