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유림 혼합복식 4강행

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마스터즈 4강 진출 '우승 보인다'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15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통을 2-0(21-8 21-1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에 이어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으로 2주 연속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싹쓸이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에게 카테통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상대에게 단 8점만 내주며 1세트를 따낸 안세영은 2세트 14-14 동점 상황에서 내리 7득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의 거침 없는 공격에 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 총 경기 시간도 1·2세트를 합쳐 36분에 불과했다.

안세영과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도 8강전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아스카를 2-0(21-14 21-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혼합 복식 진용(요넥스)-이유림(삼성생명)도 중국의 정쓰웨이-장수셴을 2-1(21-14 15-21 21-18)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마스터즈 4강 진출 '우승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남자 단·복식과 여자 복식에서 한국 선수끼리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 단식에선 국가대표 출신 손완호(밀양시청)와 현역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이 4강 진출을 다투고, 복식에서는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 김기정-김사랑(이상 밀양시청)과 맞붙는다.

여자 복식 8강에서는 도쿄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이 격돌한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과 김아영-김소정(이상 시흥시청)의 여자 복식 8강전도 오후 늦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들 외에 여자 단식 이세연(새마을금고), 남자 복식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등도 8강전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