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사진=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사진=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기자회견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읽고 40분가량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본인의 해외 출장 등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정 후보자가 대구의 지인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그는 "사실이 아니다. 엉뚱한 이야기까지 띄워가며 집요하게 사퇴하기를 바라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