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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안보당국, 새벽에 '北 미상 발사체 발사' 성명 발표했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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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A 보도, 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게시후 내려…韓보다 앞서 발표논란 의식했나
    괌 안보당국, 새벽에 '北 미상 발사체 발사' 성명 발표했다 철회
    괌 안보당국이 17일 새벽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 소식이 포함된 성명을 냈다가 수 시간 만에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철회 전의 성명 내용이 북한이 전날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관련된 것이었다면, 한국 합동참모본부보다 일찍 발표했던 셈이 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괌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GHS·OCD)이 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에 '보도된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17일 오전 0시 30분이다.

    성명은 "GHS·OCD가 마리아나 지역 정보융합센터(MRFC)와 미연방 및 군사 파트너들과 함께 오늘 북한에서 발사된 미상 발사체 관련 보도를 포함해 역내 사건들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만다 브레넌 국토안보 고문을 인용해 "보도된 발사가 괌이나 북마리아 제도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분석했다.

    VOA는 GHS·OCD 측에 전화를 걸어 해당 성명의 진위를 확인했고 관계자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GHS·OCD는 약 5시간 뒤 "추가 확인이 있을 때까지 (발사체 발사 관련) 성명을 철회한다"는 새로운 성명을 냈다.

    브레넌 고문은 "GHS·OCD는 이 같은 규모의 어떤 통지를 하기 전에 모든 정보가 제대로 수신됐는지 확실히 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마리아나 제도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관련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정보가 들어올 때까진 이것이 유일한 성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괌 안보당국의 최초 성명 속 북한 '미상 발사체'가 북한의 전날 발사를 의미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성명을 낸 시점상 북한의 전날 발사를 지칭했을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괌 안보당국이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성명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이날 오전 6시 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합참은 오전 7시 46분께 북한이 전날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공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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