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학개미 순매수 ETF TOP 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분기 서학개미들은 어떤 ETF를 가장 많이 매수했을까요? 오늘은 서학개미들의 장바구니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작년 한 해 미국 ETF 시장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2021년의 약 7300억 달러 규모를 가뿐하게 돌파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ETF 시장을 향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학개미들이 1분기에 가장 많이 매수한 ETF TOP 5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ProShares UltraPro QQQ(TQQQ)입니다. 프로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고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ETF를 고를 때는 AUM 즉 운용 자산 규모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면 클수록 시장에서 거래가 많이 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TQQQ의 운용 자산 규모는 약 156억 달러이며 운용 수수료는 0.95%입니다. 한편 TQQQ는 올해 기술주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크게 내렸는데요.
올해 들어 약 43% 내렸습니다.
다음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SOXL)입니다. 디렉시온에서 운용하고 있고 미국 반도체 기업 30개를 3배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 규모는 약 52억 달러이며 운용 수수료는 0.96%입니다. 상위 보유 기업도 함께 체크해보겠습니다.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이 이름을 올렸고 주로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ETF 역시 올해 부진한 모습인데요. 올해 들어 62% 하락했습니다.
3위는 SPDR S&P 500 ETF Trust(SPY)입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SPY는 미국 내 운용 규모가 가장 큰 ETF입니다. 또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상장된 ETF입니다. 운용 자산 규모는 약 4,101억 달러이고 운용 수수료는 0.09%입니다. 상위 보유 종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애플의 비중이 제일 높고 그 뒤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SPY는 올해 약 7% 내렸습니다.
다음은 Invesco QQQ Trust(QQQ)입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100지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또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ETF 중 하나로 운용 수수료는 0.20%입니다. 구체적으로 보유 종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애플의 비중이 12%로 가장 높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 10개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형주 위주로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14%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은 MicroSectors FANG &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입니다. 몬트리올 은행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FANNG주를 포함해서 총 15개 종목의 3배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테슬라, 애플, 메타, 인텔, 아마존 등을 6.67%의 같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95%이며 올해 들어 약 61%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서학개미들이 1분기에 가장 많이 매수한 ETF 알아봤습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스파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술주를 추종하는 ETF였습니다. 그만큼 서학개미들의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이 굳건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탑5 종목 중 무려 3개가 3배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였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구조상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하실 때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