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한 클래시스 신임 대표이사 / 사진 제공=클래시스
백승한 클래시스 신임 대표이사 / 사진 제공=클래시스
클래시스는 백승한 전(前) 한국벡크만쿨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최윤석 전 이에스지 상무가 합류했다. 이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백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4년여 간은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백 대표는 최근까지 글로벌 의료용 진단기기 기업인 벡크만쿨터의 한국법인 대표 겸 다나허코리아 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다나허그룹은 벡크만쿨터의 모회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 기업 중 하나다. 바이엘코리아와 한국애보트를 거쳐 SK텔레콤 헬스케어 사업본부에서도 근무했다.

최윤석 CFO는 여러 산업에서 경영기획 인수합병(M&A) 회계 인사 등을 담당했다. 삼성SDS효성 등을 거쳐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에서 CFO를 맡기도 했다.

백 대표는 “2022년은 경제활동 재개의 기대감 속에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확대를 가속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 및 투자자, 임직원,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책임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