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산업 몰리는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충주시가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아 재정 지원도 확장했다. 지원체계가 가동되며 올해까지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올랐다.

新산업 몰리는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충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대표 도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동충주산업단지를 비롯해 드림파크 산업단지 등에 활용할 용지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추가 산업단지 개발에 나섰다.

신산업을 육성하려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북부권 통합혁신지원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충주 바이오 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준공하고 충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정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구간(이천~충주)도 개통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건설된 뒤로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게 됐다. 상대적으로 값싼 용지와 풍부한 용수도 충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은 배경이다.

기업들에 맞춤형 인재를 제안하기 위해 취업특강과 일자리 박람회 등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량기업 39개를 유치해 투자금액만 총 1조 2800억원을 웃돌았다. 예상 고용인원은 1940명에 달한다.

충주시는 기존 12개 산업단지에 8개의 산업단지를 추가할 방침이다. 2030년에는 인구 35만명에 이르는 자립도시 조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5대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완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활성화 정책으로는 그린 수소규제자유특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을 지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친환경 수소전기차 거점도시이자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게 주된 목표”라며 “중부내륙권 신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