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저녁 8시·토요일 영업 점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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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해 강남 등 5곳 선정
직장인도 퇴근 후 업무 처리
국민銀 '9To6' 점포 72곳으로 확대
'한지붕 두은행' 영업점 속속 등장
직장인도 퇴근 후 업무 처리
국민銀 '9To6' 점포 72곳으로 확대
'한지붕 두은행' 영업점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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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브닝플러스 지점을 선정했다. 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에선 ‘9To8’ 서비스를, 직장인 밀집 거주 지역에선 토요일 영업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신한은행이 관리하는 고객 중 직장인 비중이 49.4%에 달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신한은행은 우선 이브닝플러스를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운영 시간이 독특한 점포가 등장한 게 처음은 아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영업시간이 일반 은행과 다른 ‘탄력 점포’는 현재 876곳에 이른다. 하지만 영업 종료 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후 6시까지인 데다 환전, 수표 발행 등 특정 은행 업무에 특화돼 있다. 4대 시중은행의 탄력 점포 중 토요일에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곳은 없다.
다른 은행들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평일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늘린 ‘9To6’ 점포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했다. 2개 은행이 한 점포를 같이 쓰는 ‘공동 점포’도 속속 개설되고 있다.
박상용/이인혁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