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릭스, 안산 해양안전 체험관에 '탈출용 산소호흡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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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 전문 중소기업
산소호흡 전문기업 샐릭스는 비상 탈출용 산소 호흡기 '애니 케이프'를 경기 안산 해양 안전 체험관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애니 케이프는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기존 호흡 장비와 달리 압축산소를 탱크 안에 보관하는 기술로 제품의 무게와 부피를 각각 2분의 1, 10분의 1로 줄인 게 특징이다. 산소 공급 시간은 약 3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늘려 화재 사고 발생 시 충분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애니 케이프의 작동 준비 시간은 약 10초에 불과하고 구명조끼처럼 착용할 수 있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보관 상자에서 꺼내는 즉시 산소 탱크의 실린더 밸브가 열리는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한 게 비결이다. 무게는 2.4㎏으로 가벼워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양 안전 체험관은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각종 해양 안전사고 체험과 생존법 교육 등을 위해 건립된 국내 최초의 해양 안전 전문 체험관이다. 총바닥면적 4000여 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해양 안전 매뉴얼관, 선박 생존관, 응급처치 실습장 등이 마련됐다. 샐릭스는 해양 안전 체험관의 각 층에 애니 케이프를 제공해 화재 등 사고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샐릭스 관계자는 "2018년부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산소호흡기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물인 애니 케이프를 해양 안전 체험관에 공급하면서 우리 사회가 안전 불감증을 줄이고 가정에서부터 고층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이와 같은 화재 비상 탈출용 호흡기를 구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애니 케이프는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기존 호흡 장비와 달리 압축산소를 탱크 안에 보관하는 기술로 제품의 무게와 부피를 각각 2분의 1, 10분의 1로 줄인 게 특징이다. 산소 공급 시간은 약 3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늘려 화재 사고 발생 시 충분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애니 케이프의 작동 준비 시간은 약 10초에 불과하고 구명조끼처럼 착용할 수 있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보관 상자에서 꺼내는 즉시 산소 탱크의 실린더 밸브가 열리는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한 게 비결이다. 무게는 2.4㎏으로 가벼워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양 안전 체험관은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각종 해양 안전사고 체험과 생존법 교육 등을 위해 건립된 국내 최초의 해양 안전 전문 체험관이다. 총바닥면적 4000여 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해양 안전 매뉴얼관, 선박 생존관, 응급처치 실습장 등이 마련됐다. 샐릭스는 해양 안전 체험관의 각 층에 애니 케이프를 제공해 화재 등 사고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샐릭스 관계자는 "2018년부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산소호흡기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물인 애니 케이프를 해양 안전 체험관에 공급하면서 우리 사회가 안전 불감증을 줄이고 가정에서부터 고층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이와 같은 화재 비상 탈출용 호흡기를 구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