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지휘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윤 당선인이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가 지금 국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윤 당선인도 차기 정부의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이어 "여야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서 민생 회복해야 한단 관점에서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대화의 소통을 더 활짝 열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출범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 현재 가장 몰두하고 전념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한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세대(1980년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 중반에 태어난 세대)가 주 소득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브랜드가 강한 상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포츠웨어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룰루레몬은 38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사이 룰루레몬 주가는 무려 25.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이키의 주가도 3.31% 올랐다.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으나 지난해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상위 스포츠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미국 주요 4개사(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룰루레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2021년 37%로 2019년(33%) 대비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재화나 서비스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의 규모가 커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동일한 규모의 성장을 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장 강하게 보이는 MZ세대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다.소비의 주요 주체인 밀레니얼 세대와 향후 5~10년 사이에 소비의 주체로 떠오를 Z세대들은 워라밸, 행복을 중시한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