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사진=한경DB
방송인 전현무 /사진=한경DB
방송인 전현무가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전현무는 19일 자신의 SNS에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를 선언한 지 어느새 10년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방송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TV에 들어가 어릴 적 큰 즐거움을 줬던 재석이 형, 용만이 형처럼 나도 많은 사람을 웃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 그것을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순수한 마음이 조금도 변치 않았다는 사실에 뿌듯해지는 밤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전현무가 JTBC '뜨거운 싱어즈'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10년이 된 심경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악플은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의반은 줄었다"며 "나 자신만 믿고 살아간 전현무를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2003년 YTN 앵커로 일하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9월 KBS를 퇴직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세 MC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