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인수위에 메가시티 지속 지원 요청
부산, 울산, 경남 시도지사는 19일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차기 정부에서도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인 '부울경특별연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송 시장은 부울경특별연합 설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새 정부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부울경 기획조정실장,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행안부 분권지원과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19일 출범한 부울경특별연합은 내년 1월 1일부터 초광역 철도망, 초광역 도로망과 대중 교통망, 수소 경제권, 친환경 조선산업, 자동차, 항공산업 등 21개 분야 126개 공동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