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수완박' 대응…전국 부장검사들도 대표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문제점 논의
오늘 오후 7시엔 일선 검찰청 평검사 대표회의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일선 지방검찰청의 부장검사들도 모여 회의를 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문제점 및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고, 향후 진행될 추가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부장검사회의는 형사사법제도의 기본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법안의 처리가 성급하게 진행되면서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늘 오후 7시 일선 검찰청 평검사 15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다.

검사들은 이날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회의 내용을 정리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