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절벽에…'대체재' 오피스텔 인기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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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평균 10.8대 1 그쳐
지난해 경쟁률의 절반도 안돼
건설사, 공급물량 조절 검토
지난해 경쟁률의 절반도 안돼
건설사, 공급물량 조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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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지수도 주춤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1년 5월(100.41)부터 12월(102.64)까지는 꾸준히 상승했으나 올해는 지난 1월(102.70), 2월(102.72), 3월(102.76) 모두 정체상태다. 수익률 역시 지난해 3월(4.77%)에 비해 0.04%포인트 낮은 4.73%를 기록 중이다.
청약 열기가 식고 있어 건설사들은 물량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던 지난해에는 전국에 오피스텔 5만2905실이 공급됐다. 전년(4만7407실)에 비해 11.59%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올해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오피스텔 공급을 망설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