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국민의힘 당원 50대 남성 A씨가 몸에 경유를 뿌리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국민의힘 당원 50대 남성 A씨가 몸에 경유를 뿌리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관련 불만으로 국민의힘 당원이 분신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국민의힘 당원 50대 남성 A씨가 몸에 경유를 뿌리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A씨의 분신 시도를 우려하는 신고를 받고 그의 동향을 살피고 있던 경찰은 A씨가 분신을 시도하자 이를 제지한 뒤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인 특정인의 공천을 반대하면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고,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몸에 불을 붙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위험 방지를 위해 A씨를 지구대로 데리고 간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