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이 제소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다룬다.

20일 복수 매체는 국민의힘이 오는 21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전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밖에 윤리위에선 대선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단체회식한 일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식에 참석했던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가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진 '방역수칙 위반 회식'에는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 등이 합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T 채용청탁'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염동열 전 의원 등에 대한 징계도 윤리위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