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권거래소 나스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금융서비스 지주회사인 나스닥(Nasdaq, Inc. 티커 NDAQ)이 20일(현지시간) 주식분할과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나스닥, 3대 1 비율로 주식분할 계획 발표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은 3 대 1의 주식분할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주주들은 주당 2주의 배당을 받게 된다.

나스닥은 또 11% 증가한 주당 0.60 달러를 분기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선 오는 6월 10일 이전에 주주명부에 등재돼야 한다. 배당금은 6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나스닥은 1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이 1.97 달러에 달했다. 시장 전망치(1.95 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규모다. 주가는 19일 181.0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3대 1 비율로 주식분할 계획 발표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주식시장과 나스닥 노르딕 산하 8개의 증권거래소를 소유·운영하는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나스닥 지수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S&P500 지수와 함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로 꼽힌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