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동성지수가 20을 넘어설 때 주식을 적극 매수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투자회사 루쏠드그룹의 제임스 폴슨 수석전략가는 19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에서 “공포가 시장에 만연했을 때 주식을 사라는 게 역사의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빅스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매일 산출해 공개하는 지표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20을 넘어왔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20을 넘어왔다.
폴슨 전략가는 “현대의 거의 모든 강세장은 변동성지수가 20을 넘어섰을 때 시작됐다”며 “지금도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변동성지수는 이날 21.37로 마감했다.

폴슨 전략가는 “다만 투자자들이 장중 빠르게 사고 파는 데이트레이딩을 할 때 이 지수를 활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