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니어 레지던스 'VL' 출시…특급호텔 서비스 접목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인 'VL'(브이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브이엘이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호텔의 응대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며 "24시간 응대 서비스 등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단지 인근 대형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호텔 요리사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단지 내부에 도서관, 사우나,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고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와 프리미엄 요트 투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체험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리엘 단지에서는 반려견의 동반 입주도 허용된다.

롯데호텔은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하지 않았던 반려견 동반 입주가 가능해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는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천31㎡, 연면적 19만8천670㎡로 조성되는 시니어 복합단지인 'VL 오시리아'로 정해져 다음 달 5~6일 이틀간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복합단지는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574실의 VL 오시리아 외에도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 408세대,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은 향후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내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단지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