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치투자자 "넷플릭스 폭락 걱정 안해...여전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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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가입자 감소...2011년 이후 처음"
"넷플릭스, 5년 안에 구독자·매출 대폭 늘어날 것"
"넷플릭스, 기본 구독료 인상 방안 검토 필요"
"넷플릭스, 5년 안에 구독자·매출 대폭 늘어날 것"
"넷플릭스, 기본 구독료 인상 방안 검토 필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 빌 나이그렌(Bill Nygren)이 넷플릭스 폭락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그렌은 "넷플릭스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25% 가까이 폭락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면서 "넷플릭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 251만 명 증가도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분기 매출 역시 78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전망치 79억 3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해당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전일대비 25% 폭락한 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빌 나이그렌은 "넷플릭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 같은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된다"면서 "향후 5년 안에 넷플릭스의 구독자와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넷플릭스가 이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될 때가 왔다"면서 "가입자 수 감소로 매출 타격이 우려된다면, 기본 구독료 인상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역시 이날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들이 지인들에게 계정을 공유해 1분기 가입자 수가 크게 둔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약 1억 명이 계정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약 3,000만 명이 미국과 캐나다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빌 나이그렌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CNBC와의 인터뷰 당시에는 "월가 전문가들이 넷플릭스를 잘 못 판단하고 있다"면서 "최근 가입자 수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넷플릭스 같은 기업을 당장의 숫자로만 판단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접근 방법"이라며 "넷플릭스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가입자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1월 넷플릭스가 22% 가까이 폭락했을 당시에는 "넷플릭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면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저렴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그렌은 "넷플릭스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25% 가까이 폭락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면서 "넷플릭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 251만 명 증가도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분기 매출 역시 78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전망치 79억 3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해당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전일대비 25% 폭락한 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빌 나이그렌은 "넷플릭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 같은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된다"면서 "향후 5년 안에 넷플릭스의 구독자와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넷플릭스가 이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될 때가 왔다"면서 "가입자 수 감소로 매출 타격이 우려된다면, 기본 구독료 인상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역시 이날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들이 지인들에게 계정을 공유해 1분기 가입자 수가 크게 둔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약 1억 명이 계정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약 3,000만 명이 미국과 캐나다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빌 나이그렌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CNBC와의 인터뷰 당시에는 "월가 전문가들이 넷플릭스를 잘 못 판단하고 있다"면서 "최근 가입자 수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넷플릭스 같은 기업을 당장의 숫자로만 판단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접근 방법"이라며 "넷플릭스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가입자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1월 넷플릭스가 22% 가까이 폭락했을 당시에는 "넷플릭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면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저렴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