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악가페스티벌 '영화 속 오페라 이야기' 내달 17일 공연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솔오페라단은 내달 17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제8회 부산성악가페스티벌 시네오페라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악가페스티벌의 주제는 '영화 속 오페라 이야기'이다.

영화 '귀여운 여인'에 삽입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등 주옥같은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울게 하소서'(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영화 파리넬리),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영화 밀크),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영화 전망 좋은 방), '어머니는 돌아가시고'(조르다노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 중, 영화 필라델피아) 등 모두 16곡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총감독에 이소영, 피아노에 최유리 오채영이 맡았다.

소프라노에 김유진 박현정 조지영, 테너에 김지호 이신범, 바리톤에 안세범이 출연한다.

이소영 감독은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 속의 다양한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했다"며 "관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솔오페라단 ☎ 1544-9373


/연합뉴스